로고


커뮤니티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게시판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삼탄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착공 헤르조그 앤 드 뫼롱 건축사무소

송은문화재단

삼탄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착공
헤르조그 앤 드 뫼롱 건축사무소


삼탄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건립 프로젝트 소개

“도산대로 구 송은수장고 부지에 건립 예정인 삼탄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공개”
“스위스의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의 국내 최초 프로젝트”
“국내 미술계 지원을 통해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기대”

송은문화재단은 한국 현대 미술계 지원을 위해 1989년 설립되었다. 설립 이래 대치동 삼탄 사옥 내의 송은 아트큐브, 청담동 중심에 위치한 독립형 빌딩인 송은 아트스페이스, 그리고 최근 한시적 운영이 종료된 후 신사옥 건립을 준비 중인 도산대로 부지의 송은 수장고에 이르기까지, 여러 비영리 전시공간 운영을 통해 국내외 신진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장을 마련해왔다. 

송은문화재단 유상덕 이사장은 지난 수 년간 다양한 전시 및 작가 지원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고, 지금도 여전히 문화예술 분야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다. 이처럼 역량 있는 한국의 신진 작가들에게 유익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 따라 자연스레 삼탄 & 송은문화재단의 신사옥 건립도 결정되었다. 신사옥의 주요 키워드는 ‘랜드마크’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수준 높은 건축물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통해 국내 작가들의 재발견을 이루어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사옥 건립이 결정된 후, 건축가를 결정하기까지 다음과 같은 수많은 고민이 따랐다. 어떻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랜드마크 빌딩을 건축할 것인가?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끄는 혁신적인 건물 설계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건축가는 누구이며, 어떤 건축 설계사무소가 획기적인 디자인을 실현하는 동시에 주변 환경까지 배려하는 역량을 갖추었는가? 무엇보다도, 어느 건축가가 삼탄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을 미학적 가치를 지닌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여러 고민 끝에 본 재단의 프로젝트를 위한 적격자로 스위스 건축사무소인 헤르조그 앤 드 뫼롱(HdM)을 떠올렸다. HdM은 매년 200건 이상의 건축 프로젝트를 의뢰 받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로, 규모가 크지 않고 클라이언트의 국제적인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본 프로젝트의 제의를 HdM에서 수락함에 따라, 본 재단은 신사옥 프로젝트에 대해 더욱더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프로젝트 473’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는 송은문화재단이 신사옥 건축 설계 계약을 맺을 당시 그간 HdM에서 수주해 온 건축 프로젝트의 순번에 의거하여 부여된 것이다.

삼탄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은 HdM이 설계한 국내 최초의 건물이 될 예정이다. HdM의 공동 설립자인 자크 헤르조그(Jacques Herzog)와 피에르 드 뫼롱(Pierre de Meuron)은 지역 사회 및 대중과 함께 하는 건축물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HdM이 설계한 새로운 공간에서 열릴 전시도 지금껏 송은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공간에서 이루어진 모든 전시와 마찬가지로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본 재단은 한국 예술계에서 최대 규모 혹은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기관이 아니며, 굳이 이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 작가, 동시대 미술계 및 대중에게 지속 가능하고 의미 있는 교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사옥 건립을 통해 이러한 의지를 이어나가고자 한다.

신사옥 디자인 컨셉 및 특징


© Herzog & de Meuron. All rights reserved 제공: 송은문화재단
*이미지 저작권 및 제공 표시 필수*

청담동의 중심에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 

삼탄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부지는 해외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레스토랑, 바 등이 즐비한 청담동 교통의 중심지인 도산대로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청담동 일대는 법적으로 건축물의 고도가 제한되어 있음에 따라 3-4층 건물이 주를 이루고 있긴 하나,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등 용도지역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있는 대지들은 일조권 사선제한 등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건물마다 형태와 연면적이 상이한 결과를 낳았다. 이와 더불어, 도산대로변을 중심으로 급격히 진행된 지역의 변화 및 밀집화 현상으로 다양한 양식과 크기의 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게 되었다.

HdM은 신사옥 부지 면적에 따라 실현 가능한 최대 연면적을 고려하여 삼각형 형태의 건축물을 제시하였는데, 이를 통해 실제 사용면적을 최대화하고 국토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미학적 가치를 구현한다. 큰 길을 마주하는 신사옥의 높은 정면의 파사드는 도시 환경과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며, 주택가와 인접한 후면의 경우 점점 높이가 낮아져 근처 주거 시설과 별다른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1층의 양 측면에는 보행자와 자동차의 출입을 위한 오목한 입구가 각각 하나씩 마련된다.

신사옥 디자인 컨셉 및 특징

외부로 개방하여 도시와 하나가 되는 빌딩 

지붕으로 덮인 통로는 중심가에서부터 건물 입구를 연결하며, 입구로 들어오면 아늑하게 벽면으로 둘러 쌓인 정원이 대중에게 상시 개방된다. 정원의 벽면에는 작은 문이 설치되어 보행자가 중심가에서 주택가로 진입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공한다. 입구 로비에는 대형 글라스월이 설치되어 있는데, 특별한 행사가 있을 경우 유리를 완전히 열어젖혀 로비 공간이 정원과 이어지게 된다. 입구 맞은 편에 위치한 경사로는 방문자가 편히 앉아서 영상을 관람하거나 2층 전시공간으로 연결되는 계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 

작은 부지에서 다양한 스케일의 문화예술 공간을 선사 

로비에서 나선형 계단을 통해 2층 전시공간에 입장하면 중간 크기의 전시실과 길쭉한 형태의 리딩룸(reading room)으로 들어갈 수 있다. 리딩룸에는 정원을 볼 수 있는 큰 창문이 하나 있으며, 작은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진입하면 큰 전시실과 작은 전시실이 각각 위치해 있다. 대로변 쪽으로는 2-3층으로 이어지는 긴 유리창이 있어 전시실에서 도산대로를 조망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로 접근 가능한 지하2층의 전시공간은 지상 정원의 하부에서부터 도로면 방향 대지 끝까지를 잇는 형태이다. 주차장 램프 곡면 안쪽의 벽이 전시실 천장과 맞닿아 마치 조각으로 빚은 듯한 통로를 연출하고, 지하 2층 전시실에서부터 1층 로비까지, 그리고 로비에서 다시 지하까지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다소 거친 느낌의 콘크리트 벽면과 아울러, 마치 벙커를 연상시키는 지하 공간은 화이트 큐브인 지상 공간과 대비를 이룬다. 

강북과 강남의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11층 삼각형 다락 공간은 사적인 예술 공간으로 활용된다. 

“숨겨진 소나무” – 송은(松隱)의 얼굴

콘크리트로 만들어질 신사옥은 창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중심가를 조망하고 방향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창문만 설치된다. 동쪽으로 나 있는 삼각형의 개방 공간과 북쪽 방향의 절개선은 사무 공간에 충분한 햇빛을 드리워 준다. 

콘크리트 표면은 나무결의 형태를 살린 우드보드의 거푸집공사를 사용하여 텍스처를 만들어 냈다. 우드보드의 패턴과 결은 건축물에 촉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송은(松隱), 즉 ‘숨어있는 소나무’라는 의미를 시각화하여 표현하고 있다. 

삼탄 소개

삼탄은 성실과 일진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밝은 사회를 위한 가치 창조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실이란 진실하고 정성스러운 태도와 언행을 말하는 것으로, 첫째 정직하고, 둘째 근면하며, 셋째 친절하자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성실의 원리를 나와 남을 속이지 않는 도덕주의와 최선을 다하는 활동주의의 2대 원칙으로 해석하여, 이러한 성실의 실천에는 선천적인 심성 외에도 후천적인 깊은 수양을 쌓아야 하며, 엄청난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가 뒤따라야 합니다.

일진이란 일보전진이라는 어구의 준말로 남보다 한발 앞서 생각하고, 한발 앞서 결정하고, 한발 앞서 실천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작년보다는 금년이 그리고 금년보다는 내년이 더욱 한발 앞설 수 있도록 회사가 꾸준히 발전하고 그 속에서 임직원 개인도 꾸준히 발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진의 정신은 항상 배우고 노력하며 실천해야만 비로소 그 빛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62년 설립된 삼탄은 반세기 동안 수많은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우량 글로벌 자원 에너지 선도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기반 확보를 위해 신규 주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탄은 인도네시아 발전 민간발전소인 CEP와 CEPR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국가의 발전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PERTA-SAMTAN GAS에서의 LPG 생산 플랜트 운전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인니 가행광산에 대한 지분투자 등 유연탄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SRT 자회사를 통한 광업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사업기회로 연결할 것이며, 더불어 20년간 누적된 유연탄 시장에서의 역량을 기반으로 트레이딩 사업의 확대를 추진할 것입니다. 

삼탄은 미래를 위한 자원과 에너지 개발 운영 투자를 통하여 자원 및 에너지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여 이해관계자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번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송은문화재단 소개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은 젊고 유망한 미술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故 송은(松隱) 유성연 전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1989년에 설립하였습니다. 설립자의 호 '송은(松隱)' 즉, 숨어있는 소나무와 같이 미술계 젊은 인재들의 전시와 연구활동을 재단 창립 초창기부터 대외적인 홍보 없이 조용하고 꾸준히 지원해왔습니다. 이후 2001년 송은 미술대상 공모전을 제정하여 매년 작가들을 시상, 지원해왔으며, 개인전 개최를 원하는 신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대치동에 소재한 송은 아트큐브(구. 송은갤러리)의 전시공간과 도록 제작 등을 후원해왔습니다. 2010년 11월, 송은문화재단은 지난 20여 년간의 지원사업을 보다 발전시키고 대외적으로 활동상을 소개하여 미술계와 대중 모두와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송은 아트스페이스의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는 국내와 해외의 균형잡힌 기획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를 이끌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송은 미술대상과 함께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국내 작가를 발굴하고 그 개인전 개최를 통해 국내 작가의 역량 성장에 주력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전도유망한 해외 작가들을 초대하여 전시를 개최하거나 특정한 국가의 젊은 작가, 큐레이터를 초대하여 그 나라의 현대미술과 문화 전반의 흐름을 소개합니다.


삼탄과 송은문화재단은 2018년 10월 24일,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의 국내 첫 프로젝트인 삼탄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의 착공식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나가려 합니다.

전체 0 페이지 0

  • 데이타가 없습니다.
[1]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