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녹사평역 프로젝트
Dance of light 준공 안내
Concept
이 작품은, 지하 공간에 펼쳐지는 빛의 댄스입니다.
천창에서 쏟아지는 빛은 시간과 날씨와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새하얀 익스펜디드 메탈로 만들어진 거대한 돔은 기존 역사풍경을 엷은 안개 속처럼 추상화하여 빛의 변화를 돋보이게 합니다.
천창으로 부터의 콘트라스트가 강한 빛이
돔의 일부를 비추어 계속하여 천천히 움직이기도 하며, 돔 전체가 부드럽게 밝아지기도 하며,
밤에는 주위의 인공 조명을 배경으로 돔의 그림자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주위의 회랑에서 돔은 엄청나게 큰 랜턴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바쁘게 이동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훨씬 느긋한 시간의 흐름으로, 금새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일상적인 역이라는 공간에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스케일의 자연의 활력을 깨닫고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너무도 풍요로운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Credit
주최 / 주관 : 서울특별시
시행사 : tpot
설계·감리 감수: Naruse・Inokuma Architects
설계 협력·감리:a round Architects
구조 설계·감리:은구조기술사무소
구조 감수:Kinoshita Structural Engineers
시공:일아디자인금속
서울시는 작년 8월부터 녹사평역에서 '빛, 숲, 땅'을 주제로 해 지하철역 살리기 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2019년 3월 14일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공공 미술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개회식이 성대히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