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한원미술관입니다. (재)한원미술관은 한국화의 위상을 제고하고 동시대 미술로서의 숨은 저력을 보여줄 제12회 화가(畵歌)《경이로운 울림 Forest of Wonders》展을 오는 6월 10일(목) ~ 7월 30일(금)까지 개최합니다. 《경이로운 울림 Forest of Wonders》은 자연의 작은 개체들이 모여 커다란 군집을 이루는 ‘울림(鬱林)’과 원초적 생명력과 그 에너지로 마음의 반향을 일으키는 ‘울림’을 뜻하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화가전은 자신의 어릴 적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깊은 무의식 속에 잠재된 기억과 감각들을 일깨우며 거대한 내적 풍경을 시각화하는 작가 김현수, 생태적 관찰을 바탕으로 도심 내 재개발 지역의 현장 일대에서 식물들이 발산하는 무한한 생명력을 포착하여 도심의 고요한 울림(鬱林)을 담아내는 작가 정재원을 조명하였습니다. 두 작가는 심리적 요소, 다층적인 경험, 자연에 투영된 사유를 통해 우리 주변의 자연 풍경을 새롭게 조성하는 동시대적인 풍경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현수는 그의 고향이자 어린시절 추억의 연결고리였던 제주의 풍경을 소재로,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환기하고 현재와 공감하는 감정들을 표출합니다. 그에 반해, 정재원은 한 화면에 다른 시간대를 표현하는 이시동도법(異時同圖法) 형식을 차용하여 현대사회의 이해관계 틈새에서 피어난 도시생태계를 탐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작품들은 자연의 풍광을 곁에 두고 휴식과 동시에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 현대인의 심리와 인간이 만든 인공물들의 잔재와 자연 본연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중첩된 풍경들이 전개됩니다. 정서적 백신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체험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와 함께 자연을 바라보는 동양적 사유방식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요즘,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이 주는 울림을 미술관 안에서 만끽하길 바라며, 식물로 가득한 공간에서 잔잔하고 깊은 녹색의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람안내] 화요일-토요일 10:00~18:00 (17:30 입장마감) 일·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관람 ⠀ [주차안내] 대중교통 이용 권장 주차 필요시 예술의전당 공영주차장 이용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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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畵歌)전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화 장르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정통성을 기반으로 작업의 완성도와 실험정신을 갖춘 젊고 유망한 한국화 작가를 발굴·지원이라는 취지에서 마련된 (재)한원미술관의 대표적인 연례기획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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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작가는(1992~ ) 성신여대 동양화과 학사, 석사를 졸업. 최근《Unknown Island》(아트스페이스H, 2021), 《이것은 풍경화가 아니다》(젤리스톤갤러리, 2020),《스미는 풍경》(신한갤러리 광화문, 2019) 등의 개인전을 4회 개최하였으며, 서울숲 코사이어티(2020, 서울), 수에뇨339(2020, 서울), 이중섭미술관(2019, 제주)에서 개최한 다수의 그룹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 정재원 작가는(1990~ )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과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에 재학. 최근《회광반조(回光返照)-기로에서 꽃핀》(디스위켄드룸, 2021), 《미필적 고의(未必的故意)》(신한갤러리 광화문, 2018) 등의 개인전을 3회 개최하였으며, OCI 미술관(2020, 서울), 포스코미술관(2018, 서울), 정부서울청사 갤러리(2018, 서울), 겸재정선미술관(2015, 서울)에서 개최한 다수의 그룹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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