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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황희경 기자 = 김달진미술연구소는 1850년 이후 우리나라 근ㆍ현대 미술인들의 정보를 집대성한 미술자료집 '대한민국 미술인 인명록Ⅰ'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320쪽 분량의 인명록에는 1850년생인 한국화가 채용신부터 1960년생인 사석원까지 1850~1960년에 태어난 50세 이상의 작가 4천254명과 1970년 이전에 태어난 40세 이상의 비창작분야 인사 655명 등 미술인 4천909명의 출생지와 학력, 전시경력, 사회경력, 상훈, 현직 등 기초정보가 수록됐다.
또 기존의 미술연감과 인명록에서 누락됐던 월북 미술인과 재외동포 미술인, 생몰연대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납ㆍ월북미술인, 행방불명된 미술인 등의 정보도 수록했다.
인명록에 수록된 작가를 분석한 결과 작고 미술인의 평균 수명은 65.96세로 조사됐으며 수록 작가 중 최고령 미술인은 1913년생으로 올해 97세인 윤중식 작가다.
연구소측은 "이번에 발간한 인명록은 우리나라 근ㆍ현대 미술의 역사와 구조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미술자료로서 미술 정보의 보존과 미술문화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정보를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