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오래 살고, 조각가 일찍 죽는다
관리자
미술인의 평균 수명은 65.96세다. 김달진미술연구소가 1850~1960년에 태어난 작고 작가 908명을 분석한 결과다.
장르별 작고 미술인 평균 수명은 만화가가 74.8세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예가 70.5세, 공예가 69.8세, 사진작가 67.9세, 한국화가 67.8세, 문인화가 64.7세, 서양화가 64.2세, 판화가 60.2세였다. 수명이 가장 짧은 장르는 조각가로 54.4세에 불과했다.
가장 장수한 미술인은 100세의 장발(1901~2001)이고, 최고령 미술인로는 97세의 윤중식(1913~ ), 96세의 한묵(1914~ )옹 등이 있다.
30세 이전에 요절한 미술인은 23세 서양화가 강신호(1904~1927), 25세 한국화가 허림(1917~1942), 28세 서양화가 김용조(1916~1944), 29세 서양화가 김종태(1906~1935), 그리고 자살미술인은 차근호(1925~1960), 권진규(1922~1973), 위상학(1913~1967), 오승윤(1939~2006) 등이다.
김달진미술연구소가 3월30일 자로 발간한 ‘대한민국 미술인 인명록Ⅰ’에 수록된 작가를 토대로 한 조사다.
채용신(1850~1941)부터 사석원(1960~ )까지 1850~1960년에 태어난 50세 이상 작가 4254명과 1970년 이전에 태어난 40세 이상 비창작분야 인물 655명 등 총 4909명의 출생지와 학력·전시경력·사회경력·상훈·현직 등의 기초정보를 담은 자료집이다.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ticle&ar_id=NISX20100331_00047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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