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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76·사진 오른쪽)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평소 ‘기증문화’의 전도사를 자임한다. 삼성출판박물관 관장으로서 평생 수집한 다양한 유물을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박물관에 선뜻 내놓았다. 21일 오전 서울 홍지문1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열린 기증식도 김 이사장의 뚝심 있는 실천력을 보여준 자리였다. 한국미술계에서 ‘걸어다니는 미술사전’으로 불리는 김달진(60·왼쪽)씨에게 한국근현대미술교과서 16점을 건네주었다. 기증유물은 『고등소학 신정화첩 제2학년 남녀생공용』(1912, 문부성 발행), 『보통학교도화첩/제3학년 아동용』(1926, 조선총독부 발행), 『심상 소학도화/제5학년 남아용』(1941, 문부성 발행), 『미술 3』(1956, 문교부 발행) 등으로 한국근현대 미술교육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자료들이다. 김종규 이사장은 “무엇이든 자신에게 맞는 자리에 있을 때 아름답다”며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활용될 때 보다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증 취지를 밝혔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중앙일보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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