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기술=한미약품연구센터(소장 권세창) 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팀 ▶사회발전=이세돌(33·프로바둑 사범)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자 ▶문화예술=김달진(61·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장) 보존기록물 전문가입니다.
이들 수상자는 각 부문 저명인사와 교수로 구성된 창조인상 위원회가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과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두 달 동안 엄격하고 공정히 심사해 결정됐습니다. 심사는 이홍구 전 총리, 송자 전 교육부 장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이건용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이 맡았습니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과학기술·사회발전·문화예술 세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으로 미래 가능성이 열려 있는 40대 연령 안팎의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합니다.
시상식은 5월 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립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상패 및 메달이 주어집니다. 문의 02-751-9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