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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으로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서울 여의도 SeMA벙커. [중앙포토]
2017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연 전시공간이 화랑·미술관·박물관·전시관·갤러리카페·기념관 등을 합해 모두 139곳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규 공간을 추적해 매년 이같은 내용을 발표해온 김달진미술연구소가 집계한 수치다.
김달진미술연구소 조사 서울 마포문화비축기지 등 유휴시설 변신 두드러져
이에 따르면 공간 특성별로 화랑이 70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복합문화공간(26개), 미술관(15개), 박물관(14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5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경기(15개), 대구(13개), 부산(10개), 전남(8), 충남(6) 등이다.
올해는 특히 서울 마포문화비축기지, 여의도 SeMA벙커를 비롯해 유휴시설을 새롭게 활용한 도시 재생형 문화공간이 여럿 문을 열었다. 과거 성매매가 이뤄졌던 건물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구 중구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대전차 방호시설을 창작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킨 서울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등도 있다. 또 부산 동구 오래된 아파트 한 집에 문을 연 갤러리수정, 전주남부시장에 문을 연 갤러리 남부처럼 일상의 공간에 들어선 전시공간도 있다.
김달진미술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매년 새로 문을 여는 전시공간은 미술계 불황 속에도 2015년 103개, 2016년 130개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중앙일보 2017.12.27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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