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5-05-02 ~ 2025-05-30
윤상범
성북동/카페호비
무료
02-464-7709
윤상범 개인전
Bottling Time / 보틀링 타임 / 시간을 담다
윤상범 작가의 이번 전시는 마치 탄산음료를 밀봉된 병에 담아 보존하듯이, 대상의 형태와 색감, 대상을 둘러싼 공기와 시간까지 모두 압축하여 꾹꾹 담아 밀봉하여 관객에게 전달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카메라는 작가의 충실한 눈이자 안료이자 도구로서 화면 안에 작가의 예술적 감각을 꽉 차게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여백조차도 시간과 공기의 담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작가는 오랜 기간의 촬영작업경험을 통해 직접 고안한 장치와 기법 등을 통해 작가 자신만의 회화적 표현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윤상범 작가는 자신의 예술적 시간을 프레임 안에 꽉 차게 담아 관객에게 선보입니다.
회화가 사진의 경계에 가 있는 극사실적 하이퍼리얼리즘 회화가 있다면, 윤상범의 사진 작품은 도리어 회화적입니다. 작가는 마치 빛의 화가 인상파 화가들처럼, 대상이 존재하는 시간과 빛을 작가의 눈 이자 붓 이자 안료와 같은 카메라를 통해 화면에 그려내고 있습니다. 대상의 형태뿐만 아니라 색감이 가진 아름다움을 회화적으로 담아내어 순수한 미적 대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상과 시간을 함께 담아 회화적 미감을 보여주는 윤상범 작가의 사진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유한한 존재에 대한 애정과 애잔함마저 담겨있는 작가의 시선과 이를 예술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기법 적인 완숙함도 함께 구현한 작가의 사진작품의 세계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5여년간 사진 작업을 이어온 윤상범 작가 자신의 보틀링된 시간을 열어볼 전시입니다.
카페호비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16길 16-30)
오픈시간 화-토 9-6시
문의. 02 464 7709
*반려견동반 가능한 전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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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호비는 연간 전시/팝업/클래스가 열립니다.
무거운 갤러리문을 가볍게하고 문턱을 없애고,
카페호비는 신진 중견작가의 작품을 재발견하며
천천히, 자주오가며 작품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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