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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원: RESONANCE Now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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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Now Here’를 포함 20여 점이 전시되며 작가가 지닌 시간과 생명, 존재에 대한 철학을 설명한다.

작품이 건네는 메시지가 뭔가 묻기도 전에 거대한 붓의 두툼하고 섬세한 필치가 관객에게 먼저 와닿는다. 일필휘지로 단숨에 그려나간 작가의 몸짓이 생명의 형상으로 응축된 작품에 작가의 긴 호흡이 궤적처럼 화면에 남겨진다.

거침없는 한 획의 단속적 리듬 혹은 절제된 선과 점의 공명을 울림이 여백으로 비어 있는 화면공간을 가득 채우는 에너지로 전달되는 세계, 이것이 바로 한국 작가 박다원이 그리고 있다는 그림 세계다. 그것은 바로 ‘지금 여기(Now here)’ 제목의 시리즈로 계속되는 그의 작업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폭넓은 세대와 다양한 작품 스타일을 선보이는 갤러리소연 김소연 관장이 작품에서 순수하고 힘찬 에너지를 느껴 기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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