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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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 김철유 KIM Cheol Yu

▶전시명 : Shapes of Anxiety : 불안의 형상들 - 한여름 낮의 꿈

▶전시 일정 : 2025년 05월 21일 (수) ~ 07월 05일 (토)

▶오프닝 : 05.24 (토) 2-6pm

▶전시장 : 아트비앤 (종로구 삼청로 22-31, 2층)

▶기획 주관 : 아트비앤 서울

▶디자인 : 아트비넥스트(ART Be Next)

▶문의 : T.02.6012.1434 / E: artbn@galleryartbn.com

▶전시 관람 : 화~토 12-6 pm (월/일 휴관,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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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김철유는 ‘불안’이라는 보이지 않는 심리적 감정을 독창적인 입체 윤곽선(cross-contour) 기법으로 형상화한다. 그의 드로잉은 표면의 곡률과 내부 흐름을 섬세한 선으로 포착하며, 밀도, 간격, 두께, 방향의 미묘한 변화를 통해 감정의 떨림과 긴장을 구현한다. 이러한 조형적 질서는 혼돈이 아닌 절제된 감정의 표현이며, 불안을 단순한 혼란이나 파열이 아닌 무의식의 복잡성과 상상력의 조직된 형태로 재해석한다. 반복적이고 수행적인 선 그리기 과정은 작가의 내면과 감각을 캔버스에 전이하는 명상과 같으며, 관객에게는 단순한 시각 경험을 넘어 심리적 공명을 일으키는 감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김철유는 감정과 질서, 충동과 통제가 교차하는 독특한 미학적 공간을 구축하며, 현대미술에서 보이지 않는 내면 세계를 시각화 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시전경

KIM CHEOL YU visualizes the invisible psychological emotion of ‘anxiety’ through his unique cross-contour technique. His drawings delicately capture the curvature and internal flow of surfaces with fine lines, using subtle variations in density, spacing, thickness, and direction to express the tremors and tensions of emotion. This sculptural order represents a restrained expression of feeling rather than chaos, reinterpreting anxiety not as mere confusion or rupture but as the complex unconsciousness and organized form of imagination. The repetitive and meditative process of drawing lines transfers the artist’s inner sensations onto the canvas, offering viewers a sensory experience that goes beyond simple visual perception to evoke psychological resonance. Through this, Kim creates a distinctive aesthetic space where emotion and order, impulse and control intersect, revealing new possibilities for visualizing the invisible inner world in contemporary art.

◈ Exhibition PRESS RE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