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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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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편백나무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25-05-22 ~ 2025-06-11

  • 참여작가

    이형우

  • 전시 장소

    노화랑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732.3558

  • 홈페이지

    http://www.rhogallery.com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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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편백나무
작가명 이형우
전시기간 2025. 05. 22.(목) ~ 06. 11.(수)
관람시간 화-토 10:00 – 18:00ㅣ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무
장소 노화랑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4)


■ 전시내용

노화랑은 근현대 한국 조각의 지평을 넓혀온 작가 이형우의 개인전 <편백나무>를 5월 22일(목)부터 6월11일(수)까지 개최하며, 예술노동의 부산물에서 채집한 아름다운 형태를 평면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형우 작가는 1981년 홍익대학교 조소과 출신으로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에서 입체조형과 조각을 유학했다. 이후 1982년 로마에서 열린 개인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작가로 선정되어 전시되는 등 한국 근현대 조각의 지평을 넓혀왔다. 

이형우의 작업은 비가시적인 사물의 본질을 가시화하기 위한 예술행위로 작가만의 입체조형의방식를 구축하기 위해 끈임없는 예술적 탐구에 집중한다. 육각면체, 구와 같이 형태의 최소화, 극소화한 조형방식을 취하기도 했으며, 사물이 가지는 속성과 대립되는 지점을 드러내기 위해 주재료인 나무를 끊임없이 대패질하여 나온 대팻밥을 이용해 ‘팽창과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패밥을 펼치거나 다시 응집한 입방체로 조형화하기도 하였다. 

2020년 개인전 이후 약 5년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 <편백나무>는 시간의 흐름을 지나 소재의‘가벼움’과 동시에, ‘공간’의 최소화, 극소화에 대한 탐구로 새로운 평면구성의 작업방식을 선보인다.
일련의 예술노동의 부산물을 응집, 조형화했던 방식에서 다시 해체하고 평면에 펼치는 과정으로 평면화에 도달한 이번 작품들은, 언뜻 보면 선과 면으로 빠르게 드로잉한 회화작품처럼 보인다. 소재의 물성에 더해 대패질 과정에서 얻게된 자연스러운 형태미에서 드러나는 회화적인 요소들을 평면적으로 배치한 결과이다. 나무를 펼쳐서 그림을 그리듯, 제한된 화면 위에 대팻밥을 하나하나 배치하여 완성한 작품들로, 이형우 작가는 작업과정을 통해 사물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가시성을 제시한다. 
이는 평면 회화로의 이행이 아닌 조각과 회화의 경계가 하나가 되는 지점을 사유하며, 단순한 평면이 아닌, 기와 그림자, 움직임이 깃든 입체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매개가 된다. 화면에 드러나는 점, 선, 면의 기본 조형 요소들은 더욱 감각적으로 ‘조형 언어’라는 개념을 보다 직접적으로 체감하게 한다. 이형우 작가는 이를 “의도적인 진보의 과정이 아닌, 조각가로서의 창작과정은 조금도 정지될 수 없는 자연스러운 연속의 과정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익숙한 물질에서 낯선 감각을 탐구하고, 조각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형우 작가의 독창적인 사유를 공유하는 이번 <편백나무>전은 평면과 입체, 형상과 감각의 경계에 선 예술적 실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사물,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마주 하기를 기대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조형이란 무엇인지, 평면과 입체의 경계는 어디인지, 그리고 우리가 감각하는 ‘공간’이란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전시가 될 것이다. 


노화랑_이형우_전경사진



■ 작가노트

<편백나무>

예술작품이 일상적인 사물에 대해 어떤 특정한 위치를 차지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예술작품은 언뜻 가시성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혹은 ‘보여야 할 것’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작가의 미학적 노동의 결과이기 때문일 것이다. (‘비가시성의 가시화’) 

이러한 맥락에서, Minimalist로서의 작가의 작품사를 현재를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의 과정으로 축약 가능하다.

초기에는 다양한 재료와 소재를 통해 ‘형태’의 최소화, 극소화에 집중하였다. 곧 비가시성의 세계인 사물의 ‘본성’ 혹은 ‘있음(the there is)’의 가시적인 예술적 포착으로서의 ‘형태’는 입체조형작가로서 가장 창의적인 조형방법이다. 

시간의 흐름을 지나, ‘형태’의 최소화, 극소화는 소재(la matière)의 ‘질량’의 최소화, 극소화로 변화하였다. 그리하여 특히 ‘나무’라는 소재의 다양한 속성 중 ‘가벼움’, 즉 ‘무거움’의 대립항에 주목하였다. 이는 물론 의도적인‘진보’의 과정은 아니다. 조각가로서의 창작과정은 조금도 정지될 수 없는 자연스러운 ‘연속’의 과정이다. 

조각가로서의 여정 중 , 본 시기인 10 여년의 과정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우선 ‘팽창과 확대’라는 방법으로 이 특성인 ‘가벼움’을 시각화하기 위해, 나무를 끊임 없는 노동인 대패질을 통해 생성된 결과물인 대패밥으로 환원하였다. 그리고 이 팽창되고 확대된 대패밥을 다시 응집하여 일정 공간을 차지하는 입방체로 조형화 하였다. 

다음, 현 단계에서는‘ 가벼움’과 동시에 ‘공간구성’의 최소화, 극소화로서, 평면구성의 회화와 동일한 차원의 ‘평면화’에 도달하였다. 응집된 입방체의 대패밥을 다시 ‘해체’ 하는 방법론으로 평면화의 과정을 취한다. 이 창작과정에서, 작가는 조형적 긴장감을 해소하고 자연스러움으로 나아가는 심미적 성취감과 안정감을 경험하였다. 

창작활동에서 하나의 성취는 또 다른 성취를, 또 다른 변화를, 자연스럽게 불러일으켜 계속 더 멀리 새롭게 나아감을 확인하게 된다.

2025년 이형우



노화랑_이형우_전경사진


이 형 우 Hyungwoo Lee

학력
1981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1986      빠리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 입체조형과 졸업
1981-82   로마 국립미술학교 조각과 수학
1982-86   빠리 국립고등미술학교 조각과 수학

개인전
2025 노화랑 
2020 노화랑
2016 Ponetive Space (헤이리, 파주)  
2014 예술지구 – P
2014 아트 스페이스 벤
2012 최정아 갤러리
2008 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
2005 영국문화원
2001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1998 스튜디오 365
1994 인공 갤러리
1993 원 화랑
1993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1990 원 화랑
1989 원 화랑
1988 토 갤러리
1986 서울신문사 서울 갤러리
1983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1982 로마 Porto di Pipetta 화랑

단체전
2024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특별전 (베니스)
2021 부분적인 연결들 (에이벙커)
오월의 산책로 야외조각전 (스위스그랜드호텔 야외 산책로, 서울)
2020 A play at the top of the hour (칠성조선소, 속초) 
2019 공간의 맛 (스페이스 신선)    
parallel (평택호 예술관)
2018 Seize+1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Time–Space (Ponetive space)
RE:ACT (엘리펀트 아트)
Stripe-City-Strife (예술지구p, 부산)
2017 Collect/Assemble (예술지구p, 부산)
2016 Labor,Art (HUSSLEHOF,프랑크푸르트)
홍익대학교 개교 70주년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5 상수-회동전 (부산 예술지구 P)
open field 서울-교토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 무제 (국립현대미술관)
니카타 트리엔날레 : Echigo Tsumari (니카타)
2014 여유만만 (교토 세이카대학 현대미술관)
변화 속의 한국미술II 현대조각 (홍익대학교 박물관)
홍익조각회-공간, 시선을 접속하다 (인사아트센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작품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2 In a Landscape (Slunch Factory)
프로젝트 72-1(구)홍익부속초등학교)
2011 with drawings (salon de La Sorciere)
2010 서울미술대전-한국 현대조각 2010 (서울시립미술관)
Sculpture 2010 (트리엔날레 밀라노 인천 특별 전시관)
경기도의 힘 (경기도미술관)
한국조각가협회전 (서울시립미술관)
200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작품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유아트스페이스 개관 6주년 기념전 (유아트스페이스)
2008 움직임과 소리의 세계-베니스 비엔날레 한국작가 드로잉 특별전(세종문화회관)
과학정신과 한국현대미술 (카이스트)
2007 불의 노래 (경남도립미술관)
2006 미소 (갤러리 조선)
2005 Between전 (슈투트가르트 미술대학 미술관)
Between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현대미술관)     
2004 현대미술의 시선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대학교 조형관개관기념전 (서울시립대학교 조형관)
2003 Shoes Box전 (The University of Hawaii, 하와이)
모호한 공기 (유 아트스페이스)
Crossings 2003 : Korea/Hawaii (The Contemporary Museum, 하와이)
독도 진경판화전 (서울대학교 박물관)
2002 홍익 조각회전 (세종문화회관)
2001 예술과 공간 (갤러리 현대)
역사와 의식, 독도 (서울대학교 박물관)
횡단하는 이미지 (갤러리 Fish)
연금술 (성곡 미술관)
2000 영암 구림마을 프로젝트 I (영암 도기문화센터)
새천년의 항로 (국립현대미술관) 
송은 1주기 추모전 (송은 문화재단)
1999 한국 현대미술 독일 순회전 귀국전 (국립현대미술관)
몽유금강전 (일민미술관, 학고제)
한국 현대미술 25년 - 근대성의 흔적 (추계예술학교)
신촌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1998 홍익조각회전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예술과 도시 (한림 미술관)
미디어와 사이트 (부산 시립미술관)         
신촌-집착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한국현대미술전-호랑이의 해
(Haus Der Kulturen Der Welt, 베를린 / Ludwig Forum, 아헨)
200인 조각가 소형 작품전 (선 화랑)
드로잉 횡단전 (금호 미술관)
’98 PICAF - 한국 현대미술전 (부산 시립미술관)
1997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베니스)
마니프 ‘97 (예술의 전당)
예술과 도시 (갤러리 현대)         
서울 올림픽 9주년 기념조각전 (올림픽 공원)
흙 - 생명 : 현대 예술의 흙 표현전 (서울 시립미술관)
1996 호랑이의 꼬리 국내전 (국립 현대미술관)
신촌 - 열린 공간을 위한 다섯 가지 제안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Open Studio (구산동 작업실 , 일산)
FIAC '96 (Espace Eiffel Branly, 빠리)
문화의 촌락 (서울 시립미술관 / 토탈 미술관)
한국 모더니즘의 전개 (금호 미술관)
마카로니 웨스턴 (무역센타 현대백화점)
한국현대미술 - 현재와 미래 I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1995 한국 조각의 오늘 (종로 갤러리)
호랑이의 꼬리전 (Palazzo Vendramin, 베니스)
한국미술 ‘95 - 질. 량. 감 (국립 현대미술관)
신촌 - 중성적 변환 (갤러리 2000)
한국 지성의 표상 (공평 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조각공원 개원 기념전 (홍익대학교 조치원 캠퍼스)
1994 신촌 - 때, 곳, 등장인물 (바탕골 미술관)
신촌 - 일상의 생태학 (관훈 미술관)
목암 미술관 개관 초대전 (목암 미술관)
기술과 정보, 그리고 환경의 미술 (EXPO 재생조형관)
뉴앙스 • 탈 뉴앙스 (모인 화랑)
갤러리 2000 이전 기념전 (갤러리 2000)
1993 신촌 - 가벼움과 부드러움에 대한 30대의 상상력 (공평 아트센터)
작은 조각전 (웅 갤러리)
한국 지성의 표상 (조선일보 미술관)
오늘과 내일, 그 위상의 단면전 (관훈 미술관)
1992 한국현대미술 - 1992 표정 (새 갤러리)
미도파 상계점 개관 기념전 (미도파 갤러리)
8인의 소품전 (갤러리 2000)
1991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 (공간 미술관)
‘90년 신 소장품전 I (국립 현대미술관)
Informel après Informel (조선일보 미술관)
도조전 (63 갤러리)
1990 한국현대미술 ‘90년대 작가 (서울 시립미술관)
사람들 - 이 땅(土)에서 (금호 미술관)
1945 - 1990 판문점과 브란덴부르그 (시공 화랑)
이미지와 추상의 오늘 (데코 미술관)
1989 소형작업전 (수화랑)
1988-96 Ecole de Séoul (관훈 미술관)
1988 흙으로부터 (토 갤러리) 
‘88 서울 올림픽 기념 한국현대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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