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가이드』 창간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얇은 접지로 시작한 간행물이 어엿한 잡지로 벌써 20년이라니, 세월의 빠름과 함께 역사의 축적을 실감하게 합니다. 월간지 『서울아트가이드』는 미술계 뉴스를 듬뿍 담아 무가지로 보급했습니다. 게재되는 전시광고 자체도 하나의 뉴스였습니다. 따라서 『서울아트가이드』는 곧 한국 미술전시의 역사, 바로 그 자체입니다. 뉴스는 자료로 쌓였고, 이는 미술계의 선작용으로 각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20년, 이제 앞으로의 20년을 더 굵직한 발걸음과 함께 한국미술의 자존심을 찾기에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게 합니다.
축! 『서울아트가이드』 창간 20주년
김달진미술자료연구소와 함께 등록된 월간 『서울아트가이드』는 2002년 1월 창간호가 발간된 이후 20년, 생생한 미술전시 정보와 미술사적 기억의 자료를 저장하고 전달하는데 전력 질주해왔습니다. 돌아보면, 온라인상의 Daljin.com, 홍지동에 안착한 김달진자료박물관이 하나의 융합된 체계로 미술계의 시공간 속 인물과 사건의 기억을 지금·여기의 미술사적 의미로 소환하며 미술정보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실현하며, 한국미술정보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해왔습니다. 그간 축적된 우리 미술계의 ‘집합적 기억’이, 당면과제를 풀어내고 미래의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지속적으로 착실히 보존되고 다양하게 재생산되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회색빛 머리의 노신사가 원색 넥타이에 이색적 안경을 쓰고 손뼉 치며 등장해, 일간지의 미술계 탑뉴스를 뽑아 육성으로 읽어주는 ‘미술계뉴스’, 발로 뛰는 미술계현장의 ‘김달진이 가다’를 만나볼 수 있는 유튜브<김달진>! 엔터테인먼트여야 접속해보는 대중미디어시대의 감각을 관통한 김달진 관장님의 통찰력과 소통확대를 위해 무한변신을 마다않는 실천력에서 『서울아트가이드』의 핑크빛 미래를 전망합니다.
벌써! 『서울아트가이드』가 스무살 청년이 되었다니, 놀랍습니다.
저는 매달 『서울아트가이드』가 도착하면, 차례부터 훑고 미술 신간들을 확인합니다. 이어서 각 꼭지의 글들로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수혈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시회 광고와 눈빛을 교환하고, 몇몇 전시회에 포스트잇을 꽂아 둡니다. 주말에는 『서울아트가이드』를 길라잡이 삼아 전시회에 갑니다. 돌이켜보니, 이 과정을 어언 20여년동안 해왔습니다. 전시장은 진수성찬이었습니다. 눈이 밝아졌고, 가슴에 온기가 돌았습니다. ‘『서울아트가이드』 밀키트’ 덕분입니다. 새삼 감사드립니다. 저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이 『서울아트가이드』라는 인큐베이터 속에서 미술애호가로 무럭무럭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서울아트가이드』는 ‘손 안의 아트 네비게이션’입니다. 『서울아트가이드』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20주년을 마음 깊이 축하합니다.
서울아트가이드가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돌이켜 보면 미술정보와 자료의 수집과 가공, 확산이 지금처럼 용이하지 못하던 시기에 이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앞장 선 김달진 소장님의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여겨집니다. 초기의 얇은 전단지 같았던 모습에서 지금의 어엿한 잡지로 성장하기까지에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역사적인 창간 20주년을 맞이하여 이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후원회도 중장기 계획을 세워 서울아트가이드와 김달진미술연구소, 그리고 박물관이 보다 번창하여 한국미술계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후원의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그동안 코로나를 비롯한 어려운 시국에도 후원회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이사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8. 8
이번에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어언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였고, <서울아트가이드>가 통권 200호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가지를 기념하여 <한국미술평론의 역사>라는 너무나 중요한 주제의 특별전도 개막이 되었습니다. 어느것 하나도 소홀히 여길 수가 없는 우리 미술계의 경사입니다.
이러한 경사스러운 일들은 말할 것도 없이 김달진 관장부부의 굳센 사명감, 난관을 극복하는 끈덕진 인내와 부단한 노력이 일구어낸 빛나는 성과들입니다. 마음으로부터 치하하고 축하하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김달진 최명자 내외분이 더욱 합심하여 또다른 금자탑들을 세워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개관 10주년, <서울아트가이드> 통권 200호 발간기념, '한국미술평론의 역사'전 행사를 문화계 인사 여러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서울아트가이드>는 우리나라의 박물관 미술관을 비롯한 문화계 전반에 걸친 뉴스와 정론을 펼치면서 선도해오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를 지키고, 문화의 꽃을 피우는데 앞장서서 수준높은 한국문화예술분야를 이끌어 나가길 바라며, 박물관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서울에 있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10주년을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작품, 도록, 잡지, 이미지 그리고 텍스트는 바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기관연구자, 예술가, 작가, 예술애호가의 연구와 향유를 위해, 역사와 쌓아온 보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원하며 기관의 10주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께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국미술자료박물관(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김달진 관장은 한국근현대미술의 자료지킴이라는 귀중한 소명을 스스로 깨우쳤으며 이 일에 전생을 헌신해오는 장한 모습이 지금 우리 앞에 있읍니다.
작은 깃발을 들고 홀로 먼길을 온 한 소년이 그가 자라난 한 청년이 간추려서 품 안에 거두어온 미술자료달은 무척이나 보배롭고 숨쉬는 생명체라고 느껴집니다.
하여 지금 우리는 한 마음으로 김달진 관장의 업적에 상찬과 경의를 표합니다.
2012. 1
한국 미술아카이브의 견본, 김달진미술연구소 개소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생생한 미술 정보로 가득한 <서울아트가이드> 발간과 미술 역사자료의 보고가 될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개관을 위해 흘려온 김달진미술연구소 식구들의 땀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소중한 정보와 자료로 오랫동안 우리 미술계를 든든히 받쳐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김달진미술연구소 개소 10주년을 축하합니다. 미술에 대한 열정 하나로 대한민국 미술계에 큰 획을 그으신 김달진 소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2011년 3월 큰 수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김달진 소장님의 존재는 미술계 전체의 큰 기쁨입니다. 앞으로 미술인의 격려와 응원 속에서 김달진미술연구소가 더욱 더 발전해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김달진 미술연구소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간 미술정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 높이 평가하면서 정보의 해석, 재보급을 통해 우리미술의 풍요로운 내실화에 앞장서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그 어느 분야에서건 자료수집과 보관이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오랜 세월 외롭고 꿋꿋하게 미술관련 각종 정보를 모아 제공해온 김달진미술연구소의 개소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미술 정보 잡지 발간과 자료 박물관 및 정보센터 운영 그리고 각종 연구사업을 더욱 활발히 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영원히 남겨주시리라 믿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를 축적하고 우리의 미술 정보를 제공해 오신 김달진미술연구소의 개소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각종 미술 전시회의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21세기 한국 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10년을 한결같이 달려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그 길을 쉼 없이 달려가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번 개소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늘 좋았습니다. 어린 소년이 상경하여 미술동네의 복판에 서 있습니다. 걸어 온 길엔 너무도 많은 이야기들이 옹기종기 자리하고 있지요. 문득, 언젠가 처음 형을 만났을 적이 떠오릅니다. 그로부터 스물여섯 해. 26년 가운데 형과 같이 평창동에서 효자동에서 함께 했던 시절도 긴 세월이었지요. 늘 좋았습니다. 우리는. 김달진 형이 미술동네에서 보여준 성실성과 진지함으로 말입니다.
2001년 출범한 이래 김달진미술연구소는 밭에서 갓 수확한 것같은, ‘파릇하고 싱싱한’ 소식들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유익한 정보제공과 자료 전람회, 도서열람 서비스 등 김달진미술연구소가 해내고 있는 일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궂은 일을 마다않고 힘차게 달려온 미술계의 ‘작은 거인’ 김달진 소장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김달진은 참으로 미련한 사람이다. 자료수집에 미쳐있기 때문이다. 그를 생각하면 한쪽으로 축 처진 어깨가 떠오른다. 무거운 자료가방 때문이다. 얼마 전 어깨와 목에 탈이 생겨 수술을 했다는 말은 필자를 숙연하게 했다. 그의 집념으로 생겨난 김달진미술연구소가 개소 10년을 맞이했다. 국내외 미술의 흔적을 묵묵히 대변하는 이 공간이 100년 후에도 김달진처럼 무던하게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본다.
지난 10년간 김달진 소장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을 걸으면서 우리 미술계에 거목 하나를 세웠다. 누구도 관심두지 않았던 미술자료의 집대성, 그것은 결코 개인의 일은 아니었다. 국립미술관이나 정부에서조차 외면하고 있을 때, 김달진이라는 ‘바보’는 말 없이 후미진 골목을 누비며 자료를 모았다. 그같은 자료의 집성은 결국 걸어다니는 미술인명사전으로 ‘등극’하게 했고, 이젠 우리 미술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김달진 소장님의 한국미술 사랑과 자료 수집의 열정으로 한국미술역사를 온전히 보존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신 노고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재정적인 어려움과 미술자료에 대한 지원이 미약한 척박한 환경 속에서 한국의 근ㆍ현대 미술의 역사를 형성하고 발전시킨 방대한 미술계 정보를 아카이브 한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국이 문화, 예술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한국 근ㆍ현대 미술의 역사를 견고히 다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시길 바라며, 김달진미술연구소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미술자료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아 일생동안 발로 뛰며 땀과 집념으로 일구어 낸 미술문화의 살아 있는 정보의 보고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소통 통로를 통해 미술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왔음에, 미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 개관한 한국 미술정보센터를 중심으로 더 많은 연구와 활동을 통해 한국 미술 문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랍니다.